산업 IT

갤럭시S4·노트8.0 최고

미국 컨슈머리포트 평가 나란히 1위<br>갤S4 7개 부문서 최고 등급<br>노트8.0 태블릿서 애플 첫 추월

갤럭시S4

갤럭시노트8.0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4'와 태블릿PC '갤럭시노트8.0'이 미국 컨슈머리포트 스마트폰 평가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컨슈머리포트는 18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에 판매 중인 주요 스마트폰의 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갤럭시S4가 각 이동통신사별로 79점에서 81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미국 2위 이동통신사 AT&T를 통해 판매 중인 갤럭시S4는 81점을 받아 79점의 LG전자 '옵티머스G'와 HTC '원'를 앞섰고 스프린트 기준으로도 79점을 차지해 77점으로 기존 1위를 차지했던 옵티머스G와 원을 제쳤다. 갤럭시S4는 T모바일 평가에서도 81점을 기록해 79점을 받은 원을 앞섰다.

갤럭시S4의 이번 점수는 삼성전자가 선보인 스마트폰 중 역대 최고 성적이다. 갤럭시S4는 컨슈머리포트 10개 항목 중 '사용편의성', '메시징', '웹 브라우징', '전화걸기', '배터리 수명', '카메라 화질' 등 7개 부문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가 앞서 출시한 '갤럭시S3'는 최고 점수 78점을 받았고 애플 '아이폰5'는 77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한편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PC에서도 최고 점수를 받는 영광을 안았다.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노트8.0'은 7~8인치급 와이파이 태블릿PC에서 84점을 받아 '아이패드 미니'(81점)과 '넥서스7'(75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컨슈머리포트 태블릿PC 평가에서 애플을 제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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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0은 편의성과 휴대성과 편의성, 활용성, 터치반응 등 4개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고 디스플레이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 삼성전자가 제조해 구글에 공급하는 '넥서스10'도 9~12인치급 태블릿PC에서 애플의 '아이패드4'와 동점(83점)을 기록하며 나란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S4'는 풍부한 기능과 편리한 사용성을 갖춘 최고의 스마트폰이자 실용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무척 매력적인 제품"이라고 분석하고 "'갤럭시노트8.0'은 전자펜, 필기인식, 다중작업 등 다른 제품이 갖추지 못한 다양한 장점을 가졌으면서도 배터리 수명이 동급 제품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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