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2억달러 규모의 5년만기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LGT 관계자는 “회사채 차환 및 기타 운용자금으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글로벌본드 발행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9일에 발행조건이 확정된 이 글로벌본드에 대해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BB+’를, 무디스는 ‘Ba2’의 신용등급을 각각 부여했으며 표면금리는 8.25%라고 LGT는 밝혔다.
S&P는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서 LGT의 점유율이 가장 낮고 재무상태도 취약한 편이지만 현 가입자 수를 꾸준히 유지할 것으로 판단돼 이 같은 등급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T는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을 위해 CSFB를 단독주간사로 선정, 뉴욕ㆍ런던ㆍ홍콩ㆍ싱가포르 등지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