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보호회로 전문기업인 파워로직스가 21톤급 전기굴삭기 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한다.
해당 사업은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제조기반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의 하나로 파워로직스는 올해부터 2016년까지 정부 지원 하에 21톤급 전기굴삭기 개발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중공업 주관으로 파워로직스 외에 4개 기업과 한국기계연구원 외 2개 대학교가 참여한다.
파워로직스는 고출력 에너지 저장 시스템 개발을 담당한다. 세부적으로는 200Ah, 60kWh급 대용량 배터리팩 설계∙제작과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개발한다.
전기 굴삭기는 기존 굴삭기 대비 60%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된 전기굴삭기는 국내 전기 굴삭기 시장에서 95%, 해외에서 30%의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로직스는 이번 과제로 배터리 효율과 사용시간을 개선할 수 있는 액티브-밸런싱 기술이 적용된 BMS를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창순 대표는 “이번 21톤급 전기굴삭기 개발로 전기자동차용 BMS 시장뿐 아니라 건설장비용 BMS로 시장을 확대∙선점해 BMS 선두주자로서 위치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