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미국의 지난 8월 대(對)중국 무역적자가 사상 최고치인 280억달러를 기록한 것과 관련, 중국 위안화 절상 압력을 지속할 것임을 확인했다.
로버트 기브스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나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 등이 중국 정부에 그들의 의무를 준수하라고 계속 압력을 넣을 것이라는 점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달 하원이 중국을 겨냥해 통과시킨 환율조작국 제재법안을 거론하면서, “이는 민주, 공화 양당의 우려 및 의회와 행정부의 우려를 모두 반영하는 것”이라며 지지 의사를 다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