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산업이 1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2분기도 뚜렷한 실적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급등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13분 현재 우리산업은 전일보다 235원(8.87%) 오른 2,885원으로 장시작과 동시에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 거래일인 11일 50원(1.92%) 상승에 이어 이틀째다.
한양증권 김연우 연구원은 “비수기인 1분기에 300억대 매출로 흑자전환한 데 이어 2분기매출도 35% 이상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기차용 인버터∙전력센서등 고마진 신규제품이 하반기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예상돼 실적개선세가 점점 더 뚜렷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미국에서 유일하게 고속도로용 전기차를 양산하고 있는 테슬러모터스와 지난 27일 고전압 프리히터 공급 계약을 맺었다”며 “향후 기아차등 국내외 주요 완성차업체가 전기차 상용화에 나설 경우 부품 공급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양증권은 우리산업에 대해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