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ITER국제기구 사무차장에 김용환씨 내정

ITER건설 관리·감독 등 주도적 역할 기대

김용환(金溶煥·48)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사무처장이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국제기구 사무차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과학기술부는 김 처장이 13일 프랑스 카다라쉬에서 열린 제9차 ITER 준비위원회에서 ITER 국제기구 사무차장 내정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김 사무차장 내정자는 내년 상반기 출범하는 ITER 국제기구의 6개 분야별 사무차장 6명중 1명으로 핵심분야인 '중앙 엔지니어링 및 플랜트 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 이에 따라 김 사무차장 내정자는 내년 상반기 ITER 국제기구 출범과 동시에 취임, ITER 장치 건설을 위한 지원설비 구축 및 장치 건설 관리.감독 등 ITER 건설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나머지 5명의 사무차장에는 '안전 및 인허가' 담당으로 카를로스 알레할드레(스페인), 행정 담당에는 왕 샤오키(중국), '핵융합 과학기술' 담당 발레리 알렉시빅 추야노프(러시아), 토카막은 게리 존슨( 미국), 'CODAC.가열.진단' 담당에는 디라이보라 (인도)씨가 각각 내정됐다. 김 사무차장 내정자는 서울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워릭대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과기부 원자력 검사과장, 원자력 협력과장, 원자력 안전심의관, 원자력국장 등 원자력 관련 부서를 두루 거쳤으며 현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사무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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