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 유성구, WHO 국제건강도시상 2개 부문 수상

허태정(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유성구청장이 제6차 WHO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AFHC) 총회에 참가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선정하는 ‘건강도시상’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유성구

대전 유성구의 건강도시 정책을 세계가 인정했다.

30일 대전 유성구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각) 홍콩에서 개최된 제6차 WHO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AFHC) 총회에서 유성구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선정하는 ‘건강도시상‘(Alliance for Healthy cities)을 수상했다.


유성구는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로 100세까지 건강한 도시’를 주제로 ‘창조적 개발상’을 받았고 주민 정신건강 향상 등을 위한 ‘스피릿 체크리스트’로 ‘건강도시 발전상’을 수상했다.

관련기사



유성구는 특히 ‘건강도시 유성 연차별(4개년) 발전계획’을 통한 체계적인 건강도시 사업을 추진해 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WHO와 건강도시연맹은 2년 마다 건강도시연맹 총회를 열어 건강도시 상호교류 증진 및 발전을 위한 부문별 건강도시 우수사례를 선정해 건강도시상을 수여해 왔으며, 이번 총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말레이시아, 몽골 등 서태평양지역 9개 국가가 참여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그동안 유성구가 실시해 온 민·관 협력체계에 기반을 둔 건강도시정책과 사업을 국제적으로 평가받는 자리가 됐다”며 “향후 주민 참여를 통한 건강도시 조성 사업을 다각화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AFHC)은 WHO에서 주창한 건강도시 운동에 동참하는 서태평양지역내 도시연합 모임으로 유성구는 지난해 가입했다.


박희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