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9시13분 현재 전주말보다 달러당 0.70원 오른 98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주말보다 1.80원 오른 982.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82.50원으로오른 뒤 기업 매물 유입으로 980.80원으로 밀렸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2월 고용지표 개선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설명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연내 두차례 금리인상을 실시할 수 있다는 전망이 형성되며 달러 매수를 유도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외국인 주식매수세 전환과 주가 상승세 등으로 원.달러 오름폭은 제한되고 있다. 외환은행 이준규 과장은 "원.달러가 엔.달러 상승 분위기에 편승하지 못하자 역외와 기업 매도가 등장하고 있다"며 "엔.달러 향방이 관건이기는 하나, 박스권이 깨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시장 한 관계자는 "엔.달러가 119엔을 돌파하지 못해 원.달러 상승도 제한될 수 있다"며 "외국인이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는 점도 달러매수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824.90원을, 엔.달러 환율은 118.88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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