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IMF조기지원책 강구정부는 외화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와 선진국들에 대해 자금지원 일정을 대폭 앞당겨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이를 위해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내년 1월10일께 2∼3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일본을 방문해 IMF 등과의 추가협상을 통해 자금지원 일정을 수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당선자는 23일 임창렬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과 국회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이 문제를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임창렬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과 국회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이 문제를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 국내에 진출한 외국금융기관이 국내 금융기관에 제공한 외화채권에 대해 지급보증을 유도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마련에 나섰다.
재경원 관계자는 『외화공급 확대와 함께 국내 금융기관 외화부채의 만기연장 비율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