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시내전화사업권 획득을 추진하고 있는 데이콤의 컨소시엄에 삼성 현대 대우 등 대기업과 SK텔레콤 등 기간통신사업자, 핸디소프트 등 중소 벤처기업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데이콤이 적극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한전은 아직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한전의 향배에 귀추가 주목된다.데이콤(대표 곽치영)은 4일컨소시엄 참여업체 접수를 마감한 결과 신청기업은 삼양 진로 한화 일진 신원 대성 등 주요 대기업과 온세통신 등 통신사업자, 팬택 핵심텔레텍 텔슨전자 성미전자 등 중소·중견기업을 합쳐 4백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데이콤은 참여주주사에 대한 지분율은 영업망, 재무능력, 통신사업 경험 및 기술력 등 기여도에 따라 배정할 방침이다.
한편, 데이콤은 마감일인 이날 서류를 접수치 않은 한전 등 일부기업에 대해서는 오는 10일까지 접수를 할 수 있도록 마감을 연장해주기로 했다.<이재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