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책은행 개편안 내주 발표

대우증권 매각 보류 가능성 높아

다음주 중 국책은행 개편안이 발표된다. 11일 정부와 금융계에 따르면 정부는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 개편안을 다음주 중 발표할 예정이다. 개편안은 국책은행 구조개편 민ㆍ관 태스크포스(TF)가 마련한 방안과 은행별 용역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졌으며 대대적인 업무 개편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의 경우 투자은행(IB) 부문 가운데 일부 또는 전체를 자회사인 대우증권에 넘기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대우증권 매각도 감사원의 권고와는 달리 일정기간 보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경우 한국금융연구원이 TF에 제출한 보고서 내용과 비슷한 수준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금융연구원은 기업은행에 대해서는 보험ㆍ증권 등 업무 다각화를 통해 상업은행으로 전환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수출입은행의 경우 해외투자 및 해외자원 개발 전문은행, 대외경제협력과 남북협력 전담창구 등 국제거래를 지원하는 핵심은행이 청사진으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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