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자민련, 정책공방 가세

국가채무, 국부유출, 관치금융 등을 주제로 한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잇단 정책공방에 자민련이 뒤늦게 뛰어들었다.자민련은 20일<외국인 투자유출과 국부유출>이라는 자료를 내고 "국부유출 주장은 소유권에 기초한 흡백논리이며, 글로벌 경쟁시대에는 생존을 위해 국적을 초월한 제휴가 벌어지는 만큼 이에 동참하지 않고 외국인 투자를 제한하려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제적했다. 특히 자민련은 "기업매각은 양도 양수자의 합의 가격에 의해 결정되는데도 양도자가 일방적으로 매도가격을 제시하고 이에 미치지 못하면 헐값매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며 한나라당의 주장을 비판했다. 자민련은 또 정부·여당측을 겨냥해서는 국민은행장 선임을 '관치금융'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몰아붙이며 공세를 가했다. 이미영 부대변인의 논평을 내고 "금융감독위원회가 국민은행장 선임과정에서부터 입김을 불어넣고 심야에 기습적으로 주총을 열어가며 특정인살글 선임케한 것은 관치금융의 전형"이라며 "노조원들과의 마찰과 파행으로 인해 금융계 전체에 미칠 파장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입력시간 2000/03/2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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