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송도 6·8공구 기반시설공사 착수

1조3000억대… 지역 건설업체 새 활력 기대

전체 사업비가 1조3,000억원대에 이를 송도국제도시 내 6ㆍ8공구 기반시설공사가 올해부터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인천경제자유구역 국비지원 사업 가운데 송도 6ㆍ8공구 간선도로 공사가 국ㆍ시비 매칭사업으로 확정돼 공사 발주가 가능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안에 발주할 송도 6ㆍ8공구 간선도로는 폭 40m에 길이 1.2km로 총 사업비는 226억원이다. 송도 6ㆍ8공구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이 간선도로는 인천예술고등학교가 들어설 송도 8공구 HS블록까지 이어지는 도시기반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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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6ㆍ8공구 전체 도시기반시설 비용 가운데 도로 건설비는 대략 5,000~6,000억원으로 송도 6ㆍ8공구 간선도로 공사를 시작으로 2014년에는 발주금액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침체된 국면에 빠진 지역 건설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상반기에 송도 6ㆍ8공구 개발사업 시행자인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SLC)측과 진행해온 사업 조정 협의가 마무리되면 이 곳의 기반시설공사는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지역 건설업체가 공사물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송도 6ㆍ8공구의 기반시설 공사가 착수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송도국제도시 내 토지매각 대금과 지방채를 발행해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공사가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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