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9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태국 정부와 공동으로 방콕에서 개최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태국 정부가 지난해 캄보디아에서 개최된 ‘앙코르-경주 세계문화엑스포’에서 ‘한류 열풍’이 일자 지난 1월 조직위측에 2009년 행사의 공동 개최를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공동 개최를 추진키로 하고, 태국 정부와 의향서 교환, MOU 체결, 공동법인 설립 등 관련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관광 대국인 태국과의 문화엑스포 공동 개최는 경북도의 글로벌 문화역량을 다시 입증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 아시아 뿐 아니라 유럽ㆍ미주 등으로 개최지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