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의 대들보’ 박태환(22ㆍ단국대)이 ‘결전의 땅’에 입성한다.
6일 박태환 전담팀을 운영하는 SK텔레콤스포츠단에 따르면 박태환은 2011 상하이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오는 18일 상하이로 들어간다. 호주 브리즈번에서 훈련 중인 박태환은 18일 인천공항을 거쳐 상하이에 입성할 계획이다.
19일부터 당장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현지 적응훈련을 시작할 박태환은 24일 자유형 400m에 출전해 금메달을 노린다. 이어 25, 26일에는 자유형 200m에 나서고 27, 28일에는 자유형 100m에 출전한다. 지난달 미국 샌타클래라에서 열린 국제그랑프리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는 등 상승세가 가파른 박태환은 이전 세계선수권인 2007년 멜버른 대회에서는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동메달을 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