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향후 2년간 300억원 이상 공공공사에 대해 종합심사낙찰제를 시범 운용하기로 하고 우선 내년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철도시설공단, 수자원공사, 도로공사, 한수원, 농어촌공사에서 발주하는 21개 사업에 이 제도를 적용하기로 했다.
평가방식을 세부적으로 보면 공사수행능력은 시공경험, 배치기술자 경력, 과거 공사 시공평가 점수를 합산하며 전문성을 갖춘 건설업체를 우대하는 평가항목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 유사 시공능력을 보유한 업체 간 공정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공사 난이도, 규모 등에 따라 입찰등급제를 운영해 상위등급업체가 하위등급 공사 입찰에 참여할 경우 감점을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