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롯데쇼핑 대표 이인원씨/강진우 사장 고문에 위촉

롯데그룹(회장 신격호)은 25일 롯데백화점 운영업체인 롯데쇼핑 대표이사부사장에 이인원 전무(51)를 승진, 발령했다.이와함께 지난 92년부터 롯데쇼핑을 이끌었던 강진우 사장(65)은 고문으로 위촉돼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롯데그룹은 『강사장이 65세로 연로한데다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스스로 사의를 표명, 이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의 신임 이대표는 지난 70년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했으며 73년 롯데호텔에 입사한 뒤 87년 호텔관리이사, 91년 호텔관리상무, 93년 롯데쇼핑 상품본부장및 전무를 거쳐 지난 6월부터 영업본부장을 맡아왔다. 회사 내에서는 신중한 성격의 관리통으로 오너측의 신임을 받아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는 이번 인사를 통해 분위기를 쇄신하고 유통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새로운 경영체제를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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