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전국 158개 4년제 대학이 재외 공무원, 상사주재원, 국제기구 근무자, 해외교포 자녀, 탈북자 등을 대상으로 특별전형을 실시해 6천32명을 선발한다.
13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박영식 광운대 총장)가 발표한 `2005학년도 재외국민 및 외국인 특별전형 주요 사항'에 따르면 올해 선발 인원은 국.공립대 28개대1천297명, 사립대 130개대 4천735명으로 지난해보다 5개대 30명 늘었다.
대부분 대학이 수시 2학기에 전형을 실시하고 일부 대학은 수시 1학기와 정시모집 때 학생을 선발한다.
대학별 모집인원은 서울대 미정, 부산대 85명, 전남대 85명, 건국대 95명, 경희대 99명, 고려대 108명, 단국대 100명, 동국대 102명, 서강대 35명, 성균관대 79명,숙명여대 45명, 아주대 40명, 연세대 148명, 이화여대 70명, 중앙대 99명, 한국외국어대 68명, 한양대 96명, 홍익대 77명 등이다.
전형은 대학별로 수시 1학기인 7월부터 시작해 내년 2월까지 계속된다.
월별로는 ▲7월 부산외대, 연세대, 홍익대 등 6개대 ▲9월 서강대, 한국교원대등 6개대 ▲10월 우석대, 관동대, 강원대 등 49개대 ▲11월 한국외대, 서울여대, 영남대 등 27개대 ▲12월 성균관대 등 12개대 ▲내년 1월 가천의대, 국민대 등 27개대이다.
일반적 공통자격 기준(영주 교포자녀, 해외근무 공무원.상사 자녀, 외국정부.국제기구 근무 자녀, 유치 과학자.교수 자녀, 전교육과정 이수자)을 그대로 적용하는대학이 창원대, 영동대, 중부대 등 59개대이고 일반적 공통자격 기준을 일부 변경해적용하는 대학이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한국외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 78개대이다.
일반적 공통자격 기준을 일부 변경한 대학은 지난해보다 14개대 늘었으며, 변경내용은 입학허용기간 제한(졸업학년도가 시작된 날부터 2년6개월 이내)을 해제한 경우(한국외대,부산대, 세종대 등)나 외국 소재 고교과정 1년을 포함해 2년 이상 외국중.고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경우(고려대, 서강대, 한양대 등) 등이다.
아울러 해외 현지법인 근무자 및 자영업자 자녀, 연수.유학.출장자 자녀, 선교사 자녀, 강의.연구 목적 파견자 자녀, 해외 취업자 자녀 등으로 대상과 자격기준을종전보다 확대한 대학이 78개대이다.
전형방법은 ▲서류전형: 군산대, 우송대, 탐라대 등 32개대 ▲서류+면접(구술):동아대, 상명대, 한세대 등 24개대 ▲서류+필답고사: 성균관대, 연세대 2개대 ▲면접: 계명대, 단국대, 청주대, 포항공대 등 56개대 ▲면접+필답: 한국외국어대, 경북대, 동국대 등 21개대 ▲면접+논술: 목원대, 한국항공대 등 7개대 등이다.
상세한 내용은 대교협 학사지원부(☎02-780-7941)에 문의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http://univ.kcue.or.kr)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