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새해엔 '3D 입체방송'이 몰려온다 스카이라이프, 1일부터 'SKY 3D' 서비스 시작방통위선 기존TV로 HD 볼 수 있게 시험 방송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새해에는 국내 방송시장에도 3차원(3D) 입체방송 바람이 불어닥친다. 디지털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는 새해 1월1일 0시부터 24시간 3D 채널 '스카이3D'를 론칭, 고화질(HD) 방송에 이어 3D 방송시장 선점에 나선다. 스카이3D 채널(ch 1)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어ㆍ골프 등 교육 프로그램, 축구ㆍ야구ㆍ격투기 등 스포츠, 영화ㆍ여행ㆍ다큐멘터리와 대형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카이라이프는 이를 위해 LG전자와 공동으로 향후 3년간 300억원을 투자하고 내년 봄 3D 서비스를 시작하는 영국ㆍ일본의 위성방송사 B스카이B와 스카이퍼펙TV,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 국내 EBS 등과도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3Ality, PACE, 일렉트릭 스카이 등 해외 3D 전문업체들과 제휴해 솔루션 부문의 3D 노하우를 확보하고 국내 몽고나무, 영산대학교(교육ㆍ다큐 부문) 등과도 3D 프로그램 공동제작에 나선다. ◇기존 TV 무용지물 안되게 신경 방송통신위원회는 이와 별개로 내년 10월 세계최초로 풀 HD(1,920×1,080i)급 지상파 3D 실험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기존 HDTV 보유자는 선명한 HD 방송을 계속 볼 수 있고, 3DTV 보유자는 방송 프로그램을 2D(기존의 평면적 HD) 또는 3D로 선택해 볼 수 있게 하자는 게 기본 취지다. 이와 달리 스카이3D 채널의 3D 방송 프로그램을 기존 HDTV로 보면 좌ㆍ우 영상이 겹쳐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없다. 방통위 관계자는 "3D 실험방송을 통해 지상파 방송을 직접 수신하거나 케이블TVㆍ위성방송을 통해 수신하는 가구에서 풀 HD급 2Dㆍ3D 방송을 수신하는데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고 3D 기술표준 등을 확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존 HDTV 수신칩으로 풀 HD급 3D 방송신호를 수신하는 데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정되면 셋톱박스의 수신단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 등을 강구하게 된다. 방통위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중 3DTV 방송을 시연,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2012년 여수 엑스포도 3DTV로 실험중계할 예정이다. ◇미국ㆍ일본 업체들 3D 파상공세 한편 국내 3D 관련 산업은 아직 걸음마 단계로 미국ㆍ일본 등에 비해 크게 뒤져 있다. 미국은 전체 영화관 중 3D를 상영할 수 있는 영화관이 7,000개로 전체(3만5,000개)의 20%나 되지만 한국은 2% 에 불과하다. 미국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은 2009년 이후 모든 작품을 3D로 제작한다고 발표했고 월트디즈니는 2011년까지 22편의 3D 영화를 제작할 계획이지만 국내에선 내년 3편의 3D 영화가 제작되는데 그칠 전망이다. 일본은 위성방송 BS11이 지난 2007년부터 매일 15분씩 3D 방송을 해왔으며 파나소닉ㆍ소니등 TV 제조업체들도 3DTV를 발판으로 옛 명성 회복을 노리고 있다. 파나소닉은 3D 영화 '아바타' 제작에 참여해 3DTV 홍보에 나섰고 소니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제휴, 내년 남아공 월드컵 때 25경기를 3D로 촬영ㆍ편집해 7대 도시의 소니 부스에서 하이라이트 3D 영상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국내 삼성ㆍLG와 현대IT 등 3D 디스플레이 기술 보유 업체들은 내년 1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IT 전시회 CES에서 다양한 3DTV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세계 3DTV 시장은 새해 640만대(88억 달러)에서 2012년 1,800만대(195억 달러)로, 국내시장은 40만대(1조2,000억원)에서 90만대(1조7,280억원)로 늘어날 전망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