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NHN "새 배너광고 문맥광고 곧 시작"

NHN[035420]은 올 상반기에 새로운 배너광고인 문맥 광고를 시작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최휘영 NHN 대표 등 경영진은 이날 실적발표 전화회의(컨퍼런스콜)를 통해 문맥광고의 개발을 마치고 올 상반기 서비스 예정으로 현재 시험 중이며 다른 업체와 제휴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문맥 광고는 사이트의 내용, 문맥과 연관이 있는 배너광고를 싣는 기법으로 비슷한 광고로는 구글의 애드센스 등이 있다. 게임사업과 관련해 NHN은 올해 미국 게임사이트를 개설해 웹보드게임, 캐주얼게임 등을 서비스하고 외부 개발사 게임도 유통할 계획이다. 또 게임사업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며 앞으로 외부 개발사게임 유통사업을 강화하고 올해 수준 높은 캐주얼게임을 서비스 개시해 한국ㆍ중국ㆍ일본에서 좋은 효과가 기대된다고 NHN은 밝혔다. 검색광고에서는 종량제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현재 정액제 상품인 '파워링크'나 '플러스 프로'를 종량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게임업체 넥슨과의 제휴설에 대해서는 타사와 같은 협력사이자 경쟁사로 협력을 늘 모색하고 있으나 그 이상은 전혀 검토되지 않고 있으며 NHN재팬의 일본 증시 상장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고 계속 검토 중이라고 NHN은 설명했다. 또 작년까지 성장을 위해 현금을 충분히 보유하는 것이 목표였으나 올해부터 주주를 위한 현금 운영에도 신경을 쓸 것이며 자사주 매입이나 현금배당 등 구체적인것은 검토 중이라고 NHN은 밝혔다. 일부 통신업체 등이 주장하는 인터넷 종량제 등에 대해 최 대표는 "보도로만 알고 있는데 우리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보도"라며 "유사한 사례도 없고 납득이가지 않는 내용이어서 내부적으로는 크게 개의치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에 대해서는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있으며 인터넷산업 영역을 함께 확장하는 동반자ㆍ협력자라고 보고 있다"며 "다만 한국어 검색의 경우 데이터베이스 크기나 형태, 이용자들이 원하는 검색결과 패턴 등에서 하루 이틀에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이 부분 경쟁력은 우리가 우위를 지켜나갈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