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등기이전 13%줄어
건설산업 장기침체의 영향을 받아 부동산 거래건수가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 등기이전 건수는 1,589만2,502건으로 지난 99년의 1,835만7,984건에 비해 13.4% 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같은 거래건수는 국제통화기금(IMF) 체제가 시작됐던 지난 98년의 1,700만1,595건과 비교해도 6% 가량 줄어든 것이다.
한편 지난해 부동산 거래중 수도권 지역의 등기이전 건수는 모두 553만7,932건으로 전체의 34.8%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