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한항공, 국제 제휴선 확대

'스카이팀'에 컨티넨털등 3개 항공사 합류

대한항공, 국제 제휴선 확대 '스카이팀'에 컨티넨털등 3개 항공사 합류 조양호(앞줄 오른쪽 두번째) 대한항공 회장을 비롯한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 최고경영자들이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W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노스웨스트항공, 컨티넨탈항공, KLM 항공 등 미국과 유럽의 대형 3개 항공사의 신규 회원 가입을 발표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가입한 국제 항공동맹체 스카이팀에 미국 메이저 항공업체인 컨티넨탈과 노스웨스트항공, 네덜란드의 KLM로열더치항공 등이 신규로 합류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스카이팀의 노선 및 마일리지 공유를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대폭 보강됐다.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등 신규 및 기존 스카이팀 9개 회원사 최고경영자들은 1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와 같은 신규 회원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3개 항공사의 신규 가입에 따라 스카이팀은 130개가 넘는 국가의 658개 지역을 하루 1만4,320회 운항해 연간 3억4,100만명의 승객을 운송, 세계 항공시장의 24.6%를 점유하는 초거대 국제 항공동맹체로 확대됐다. 스카이팀은 중국의 남방항공과 러시아의 아에로플로트도 회원으로 받아들이기로 하고 해당 업체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조 회장은 정부의 타이완 정기노선 운항횟수 배분과 관련, "타이완 노선이 재개되면 타이완과 외교관계가 끊기기 직전인 지난 92년까지 확보하고 있던 주 14회 정기노선권을 다시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타이완 노선을 신규취항으로 해석, 동등하게 노선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아시아나항공측과 대립되는 주장이다. 입력시간 : 2004-09-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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