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터치!Up&Down]삼성전자, 엿새째 하락-“당분간 박스권”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엿새째 깊은 잠에 빠졌다.

삼성전자는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0.96% 내린 123만7,000원을 기록하며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4분기 시장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올해 실적에 대한 불안과 신흥국 금융위기 우려에 따른 국내 증시 급락 속에 이렇다 할 반전의 기회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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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간 삼성전자 주식을 2,746만8,600만원(21만7,200주)어치 내다팔며 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이 내던진 물량의 일부(16만5,700주)는 개인들이 고스란히 받아 베팅하고 있다. 개인은 최근 6거래일간 삼성전자 주식을 사는 데 2,084억6,800만원을 썼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주가가 단기적으로 조정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IT 비수기 진입과 1·4분기 실적 모멘텀 둔화, 신흥시장의 경기변동성, 엔화약세 우려 등에 따른 기간 조정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당분간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다만, 2·4분기부터는 갤럭시S5를 시작으로 신제품 출시와 IT수요 회복, V낸드 출시를 통한 시장 선점으로 주가가 재차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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