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모건스탠리 세계 40개 추천종목에 삼성전자·포철 포함

◎“유동성 풍부·해당 업종서 경쟁력 우위”삼성전자와 포항제철이 코카콜라,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 유수의 기업과 함께 모건스탠리 증권이 선정한 「가장 우수한 추천종목 40개」에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모건스탠리 증권은 전세계적으로 21개 업종 1천6백50개 기업중 어느 기업이 국제적으로 가장 뛰어난 경쟁력을 소유하고 있는지를 조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포항제철은 1천6백50개 기업중 모건스탠리 증권의 1백50명 분석가들이 선정한 40개 종목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40개 종목중 코카콜라,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 23개 「잘 알려진 기업군」에 포함됐으며 포항제철은 17개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군」에 각각 선정됐다. 이 보고서는 삼성전자와 포항제철의 선정 이유로 ▲자본금 규모가 크고 유동성이 풍부하고 ▲해당 업종에서 경쟁력이 우수하며 (삼성전자는 3∼4년 포항제철은 15년정도 경쟁력 우위를 인정) ▲EPS(Earing Per Share : 주당순이익)성장률이 삼성전자 23%, 포항제철 20%로 해당 종목군에서 각각 2, 3위를 기록한 점등을 들고 있다. 이 보고서는 또 EBITDA(Earning Before Interest Tax Depreciation Amortization), 즉 경상이익에서 감가상각, 세금, 이자 등을 차감한 순수 영업수익을 나타내는 수치가 삼성전자는 2.2, 포항제철은 4.3으로 동종 기업과 비교했을때 주가가 저평가 돼 있다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 증권의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포항제철이 40개 추천종목에 선정된 만큼 앞으로 외국의 펀드매니저들이 이들 종목에 대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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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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