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영 주식시가 총액 1조파운드 돌파

【브뤼셀=연합】 유럽 증시가 활황국면을 지속하는 가운데 영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주식의 시가규모가 13일 사상 처음으로 1조파운드(약 1천4백30조원)를 넘어섰다.이날 런던 증권시장에서는 지난 주말이후 미 뉴욕증시의 상승세와 영국 경제 호전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주가는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상장 전체 주식에 대한 FTSE지수는 전일보다 21.23포인트 오른 2018.14를 기록했으며 이로써 주당 시세를 감안한 주식의 시가규모도 처음으로 1조 파운드를 웃돌았다. 이는 지난해 영국의 국내총생산액(GDP) 6천3백50억파운드의 거의 1.6배에 달하는 것으로 영국인 1인당으로는 약 1만7천파운드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영국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영국이 지난 73∼74년의 석유위기를 극복한뒤 70년대 중반이후 경제 성장을 지속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FTSE 지수는 지난 77년이래 13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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