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난을 겪고 있는 미 캘리포니아주가 최근 이상 저온으로 비싸게 사들인 전기가 남아돌자 헐값에 이를 되팔고 있다.부도위기의 전기소매사들을 대신해 전기를 구입해주고 있는 주 수자원부는 지난주부터 ㎿당 138달러에 산 전기를 25달러 정도에 전기거래시장에 내놓고 있다.
주 수자원부는 최근 기온 강하로 전기수요가 급감하자 하루 필요 전기량의 약 20%를 환매하고 있다고 시인했으나 판매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전기거래업자들 사이에서는 ㎿ (750~1,000가구가 충분히 쓸 수 있는 전기량)당 5달러, 심지어 1달러에 전기를 산 경우도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한운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