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내우량기업 수익성 美절반

ROE 10% 불과… 부채비율은 60%로 비슷국내 우량기업의 재무구조가 미국 초우량기업 수준에 이르렀으나 수익성은 여전히 크게 뒤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LG경제연구원은 15일 국내 우량기업들의 부채비율은 지난 2000년 60%로 외환위기 전의 120~170%보다 큰 폭으로 낮아졌는데 이는 미국의 초우량기업과 거의 같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비교대상이 된 미국의 초우량기업은 제너럴일렉트릭과 월마트·엑스모빌·AT&T등 12곳이며 국내기업은 매출액과 시가총액, 경제적 부가가치(EVA)를 기준으로 13곳이 선정됐다. LG연구소는 그러나 미국 우량기업들이 과거 5년동안 평균 20%이상의 자기자본수익률(ROE)을 올린 반면 국내 우량기업들의 ROE가 10%에 불과해 수익성 측면에서는 아직도 격차가 크다고 지적했다. 성장성에서도 미국 우량기업은 지난 5년간 연평균 46%의 매출액 신장률을 기록하면서 평균 12%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한 반면 국내 우량기업의 평균 매출액 증가율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16%와 10%에 그쳤다. 이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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