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아시아나항공, 베트남 세계유산 보존사업 나서

아시아나항공이 유네스코(UNESCO) 한국위원회와 함께 베트남 중부지역의 세계유산 보존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16일(현지시간) 베트남 다낭 인근 호이안 리버사이드 스퀘어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 임현묵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국제협력본부장, 다오 꽝 투 베트남 기획투자부(MPI) 차관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가로등 준공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박삼구 회장은 아시아나항공과 금호타이어, 금호건설 등 그룹차원의 활발한 베트남 투자활동과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아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 명의의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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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지난해 2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세계유산 보존활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베트남 다낭 인근 광남성의 고대도시인 호이안, 참파왕국 유적인 미선 등에 태양광 가로등 40개를 설치하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2010년에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일대에 50개의 태양광 가로등을 기부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기증한 태양광 가로등 1개는 백열전구를 사용하는 것에 비해 연간 CO2 배출량 230kg 감소효과를 갖고 있다. 소나무 82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이번 베트남 다낭 태양광 가로등 사업은 국가와 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한 모범적인 민ㆍ관협력 사례”라며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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