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16일 S-Oil[010950]의 목표주가를 6만4천7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동원증권은 연간 또는 분기별 영업이익의 추가적인 확대 가능성이 낮다는 점,작년말 이후 시장대비 무려 93.2%나 초과상승해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다는 점, 유통물량이 25.1%에 불과하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여력이약할 것이라는 시장 일부의 견해는 충분한 타당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동원증권은 그러나 금년부터 2006년까지 적어도 8천억원대 이상의 안정적인 영업이익이 창출돼 배당가능 여력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고, 추가 설비투자에 따른 대규모 자금소요가 적어도 향후 3년간은 없을 것이라는 점, 분기별로 안정적인 배당을바라는 대주주의 요구 등을 감안하면 금년 이후 주당 4천원의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전망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작년 주당 배당금이 2천125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약 88%의 배당 증가율로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들 수 있으나 금년 영업이익 역시 135.7%나 증가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