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LG전자] 영국 디지털TV 시장 본격 공략

LG전자(대표 구자홍)가 영국 디지털TV시장 공략을 강화한다.1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말부터 영국에 독점공급하고 있는 디지털TV가 올들어 영국의 종합일간지 및 전자 전문지로부터 잇달아 호평을 받은데 고무받아 대대적인 판촉 및 마케팅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LG는 이를 위해 5월부터 TV광고를 실시하고 현지 주요 유통업체, 딜러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TV 설명회를 잇달아 개최할 예정이다. LG는 최근 제품설명회를 열어 현지 딜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LG는 이같은 활동을 통해 올해 영국 시장에서만 2만대의 디지털 위성TV를 판매할 계획이다. 또 지상파 디지털TV방송에 대응한 제품도 올 상반기 중 출시, 영국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LG는 이같은 계획이 구체화되면 2000년 10만대, 2005년에는 25만대의 디지털TV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LG의 디지털TV는 최근 영국 최고의 가족오락용 잡지인 홈엔터테인먼트지로부터 「최고중의 최고」라는 평가와 함께 화질·음질·기능·편리성 등 모든 면에서 가장 좋은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또 유럽지역 위성TV 전문잡지인 위성TV유럽지로부터는 「상상조차 못했던 깨끗하고 안정된 화면」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최고제품으로 선정됐고, 스터프매거진지로부터 최우수제품으로 뽑혔다. LG 관계자는 『영국 현지에서 LG 디지털TV의 인기는 상상할 수 없는 정도』라며 『앞으로 판촉 및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해 현지시장에서 LG제품의 성가를 지속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진갑 기자 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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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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