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오성엘에스티, NIR필름 납품 시작

태양광 잉곳ㆍ웨이퍼 및 액정표시장치(LCD)장비ㆍ소재 전문 업체인 오성엘에스티가 27일 PDP TV의 핵심부품인 NIR(Near Infra Red)필름 개발에 성공, 납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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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R필름은 플라즈마 빛으로부터 발생되는 가시광을 선택적으로 보정해 선명한 색상을 구현하고 근적외선과 자외선을 차단하는 고기능성 소재필름이다. 오성엘에스티는 일본 리켄, SKC하스 등이 과점하고 있던 NIR필름 시장에 진출해 지난 8월부터 삼성SDI,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과 중국업체에 관련 제품 공급을 개시했다. 오성엘에스티는 올해 NIR필름에서만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연간 300억원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성엘에스티의 한 관계자는 “NIR필름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소수의 회사가 과점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납품을 시작으로 새로운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게 돼 하반기부터 불황탈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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