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TV 조만간 양방향매체 발전 불가능”/빌 게이츠 주장

【본 신화=연합】 텔레비전은 가까운 장래에 양방향 매체로 발전할 수 없을 것이며 컴퓨터가 인간의 결정을 대신 내려줄 수는 없을 것이라고 세계 소프트웨어 선두주자인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이 추정했다.게이츠 회장은 독일의 시사주간 슈피겔지 최신호와의 회견에서 일부 인사들이 텔레비전을 온라인 서비스에 사용하는 방안을 생각하고있지만 『텔레비전은 양방향이 아니라 수동적』이므로 이는 현실과 매우 다른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와함께 컴퓨터가 언젠가는 결정자로서의 인간의 역할을 대체할 위험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2010년대 이전까지 사람들은 컴퓨터에게 인간의 일부 활동을 떠맡도록 가르칠 수 있을 것이나 어떤 경우에도 논리적인 사고는 맡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게이츠 회장은 또 인공지능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쉽지만 인류는 언어를 이해하는 것과 같은 단순한 과정들조차 실제로는 지극히 복잡한 일이라는 것을 지난 20년동안 잘 깨닫게 되지 않았느냐고 말한 것으로 이 잡지는 전했다. 이제 인류는 컴퓨터의 인공지능에 대해서보다는 컴퓨터를 작동하기 쉽고 「똑똑한 조수」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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