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상승 출발… 1,998.75p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8.42포인트(0.42%) 상승한 1,998.75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세계 경기지표들이 부진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들이 순매수 하며 장 시작 2,000선을 넘어서는 등 상승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관련기사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62포인트(0.31%) 상승한 529.6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HMC투자증권 이영원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전면적 통화거래(OMT)정책, 미국 연준의 3차 양적완화 조치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는 더욱 강화되는 양상”이라면서 “하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 고조로 정책의 효과는 짧게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유동성에 기초한 금융시장의 반응이 단기 고점 이후 조정을 보일 수 있다 해도 위험자산 선호의 기본 성격까지 훼손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면서 “외국인 투자가들의 추가 매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코스피 지수 2,000선을 기준으로 하는 대응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4.50원 하락한 1,11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현섭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