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민은행 지주사 설립 작업 본격화

주요 컨설팅사에 '제안요청서' 발송후 설명회 열어


국민은행 지주사 설립 작업 본격화 주요 컨설팅사에 '제안요청서' 발송후 설명회 열어 문승관 기자 skmoon@sed.co.kr 국민은행이 금융지주사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금융지주사 설립을 위해 최근 주요 컨설팅회사들을 대상으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후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제안 설명회에 참여한 컨설팅 회사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ㆍAT커니ㆍ맥킨지ㆍ베인앤컴퍼니(Bain&Company) 등 4개사다. 국민은행은 이달 말까지 1개사를 선택해 오는 2월부터 5개월간 ‘지주회사 설립 컨설팅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7월까지 컨설팅 작업을 마친 후 이를 바탕으로 8월부터 금융지주회사 설립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민은행의 한 관계자는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조만간 컨설팅 업체를 선정해 지주사 설립모델과 자회사 간 시너지 제고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컨설팅을 통해 ▲지주회사 비전ㆍ운영모델 수립 및 자회사별 사업계획 ▲지주회사 지배구조ㆍ조직구조 설계 ▲자회사 경영관리 프로세스 구축 ▲자회사 간 시너지 제고 방안 ▲기타 지주회사 설립ㆍ운영과정에서의 이슈ㆍ해결방안 사례 마련 등을 중요한 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금융계에서는 국민은행이 이번 컨설팅을 통해 효율적인 지배구조와 자회사에 대한 통합관리, 다양한 업종 영위에 따른 리스크 분산 및 사업다각화 효과, 교차판매 및 비용절감 등 그룹 전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 작업이 마무리되면 국민은행은 기존 KB신용정보ㆍKB창업투자ㆍKB부동산신탁ㆍKB선물ㆍKB생명ㆍKB자산운용 외에 증권사와 카드사까지 아우르는 종합금융그룹의 틀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력시간 : 2008/01/2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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