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1일 부실대출로 경영이 어려워진 경기도 안산의 경일상호신용금고에 대해 12일부터 경영관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경일금고의 모든 채무는 지급이 정지되며 주주의 명의개서도 금지된다. 금감원은 경일금고의 부실대출이 지난 3월말 현재 자기자본의 479%인 158억원에 달하는 등 단기간에 자력으로 경영정상화가 어려워 경영관리를 실시한다며 앞으로 재산실사를 거쳐 제3자 계약이전 등 처리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