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화재] 사이버보험사 변신 추진

28일 국제화재 관계자는 『지난 10월 국내에 진출한 미국계 보험중개회사인 마쉬코리아(MARSH KOREA)에 사이버보험과 관련된 컨설팅을 의뢰했다』며 『내년 4월을 전후해 결과가 나오면 상반기 중으로 최종 방향을 확정짓고 인터넷을 통한 보험영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국제화재는 이에앞서 지난 8월부터 인터넷 무료 접속 프로그램인 프리인터넷(WWW.FREEINTERNET.CO.KR) 서비스를 통해 지금까지 2만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했다. 앞으로 각종 이벤트를 마련해 10만명의 회원이 확보되면 이들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DB(DATA BASE)마케팅을 시작할 계획이다. 국제화재는 또 인터넷 홈페이지 주소(도메인)를 영국에서 TM으로 성공한 다이렉트라인과 유사한 「WWW.INSDIRECT.CO.KR」를 선택, 본격적인 사이버마케팅 시대에 대비했다. 한 보험전문가는 『손보사들은 앞으로 2~3년이 고비』라며 『중소형사들은 물론 대형사들도 사이버시장을 어떻게 선점하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화재 관계자는 『소형사라는 외형적 한계를 사이버공간이라는 무한한 시장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자유치나 합작보다는 특화전략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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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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