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한투신운용 "판매채널·주식형비중 늘려 수탁액 2∼3년안에 2배로"

신준상 대표…국내시장 조정 대비해 해외공략 상품 준비중


대한투자신탁운용이 판매채널과 주식형 투자상품의 비중을 확대해 수탁자산을 2~3년 안에 2배 이상 늘릴 예정이다. 신준상 대한투신운용 대표는 23일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상품 판매채널이 상대적으로 부족했지만 지방은행처럼 덜 개발된 채널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며 “다음달 21일부터 하나UBS자산운용으로 공식 출범하게 되면 신뢰도가 커져 영업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투신운용은 지난 19일 현재 18조4,870억원의 수탁액을 기록하고 있지만 증권 부문은 10조2,020억원으로 한국투신운용(12조1,170억원)보다 적다. 신 대표는 또 “지금은 국내 시장이 좋지만 언제든 조정이 올 수 있기 때문에 해외시장 상품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남미와 인도시장 상품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합작사로 공식 출범하게 되면 UBS의 선진화된 운용과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전수받게 될 것”이라며 “UBS그룹은 한국 주식시장의 전망을 매우 좋게 보고 있어 주식형 위주의 신상품을 많이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