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의 하락세가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26일 코스닥시장에서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08포인트 낮은 346.12로 출발, 오전 10시10분 현재 전날보다 2.61포인트(0.74%) 하락한 347.56을 형성하고 있다.
이로써 코스닥지수는 지난 22일 이후 3일연속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개인들은 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억원의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거래대금이 1천227억원에 그쳐 주도주 부재와 함께 시장의 활력 저하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모두 293개 종목의 주가가 오른 반면 주가가 내린 종목은하한가 7개 등 439개로 하락종목이 상승종목을 크게 웃돌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약만 올랐을 뿐 모든 업종이 약세 또는 보합권을 나타내고 있고특히 비금속, 출판.매체복제 등이 두드러진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옥션[043790]과 하나로통신[033630], CJ엔터테인먼트등이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상위 20위권 종목 모두 약세다.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다음[035720]은 2%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웹젠[069080]은 4%대 하락했다.
개별종목 중에는 보급형 디지털TV(DTV) 확산 정책에 힘입어 셋톱박스업체인 현대디지탈텍이 4%대의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계속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