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아파트 주간 시세] 송파·강동 하락세… 침체 장기화


서울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재건축ㆍ재개발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침체의 늪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맷값은 0.07% 하락했다.

구별로는 ▦송파(0.19%) ▦강동(0.15%) ▦강남(0.1%) ▦구로(0.09%) 순으로 내림폭이 컸다.


신도시 거래시장도 잠잠했다. ▦분당(0.02%)은 거래가 없는 가운데 일부저가의 중대형 매물이 나오면서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평촌(0.01%)도 거래 부진이 이어지며 구미동 진흥더블파크, 서현동 효자삼환 등 중대형이 500만~1,000만원 정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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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은 ▦양주(0.03%) ▦화성(0.03%) ▦고양(0.02%) 등이 소폭 내렸다. ▦과천(0.06%) 거래 부진으로 가격이 하향 조정되며 중앙동 래미안에코펠리스, 별양동 주공4단지 등이 주간 150만~250만원 가량 떨어졌다.

서울 전세시장은 수요 움직임이 많지 않은 가운데 ▦강남(0.22%) ▦강동(0.16%) ▦도봉(0.07%) ▦송파(0.06%) 순으로 전셋값이 하락했다. 강남은 가격이 올랐던 단지와 호가 매물도 전세 수요가 주춤해지자 하향 조정됐다. 도곡동 도곡렉슬은 500만~5,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강동은 고덕시영 재건축 이주 수요가 일단락되며 급등했던 전셋값이 일부 하향 조정되는 분위기다.

신도시 역시 전세 거래가 뜸했다. ▦일산(0.02%) ▦분당(0.01%) ▦평촌(0.01%) ▦산본(0.01%)이 미미하게 내림세를 보였다. 일산은 전세 거래 속도가 더뎌지며 하락세를 보였다. 주엽동 강선롯데, 백석동 흰돌청구2단지 등이 5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수도권도 국지적인 움직임을 제외하면 조용한 상황이다. ▦인천(0.02%) ▦시흥(0.02%) ▦남양주(0.01%) 등의 전셋값이 소폭 올랐다.

▦부천(0.02%) ▦광명(0.01%) ▦고양(0.01%) 등은 전세매물이 많진 않지만 거래속도가 더뎌지며 일부 전셋값이 조정됐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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