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오테크닉스, 3년간 두자릿수 성장 기대

증권사들이 이오테크닉스(039030)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잇따라 상향조정하고 있어 주가의 추가상승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대신증권은 이오테크닉스가 레이저 장비 분야에 사업역량을 집중하면서 메이저 시장 진출과 신규 시장 개척에 성공해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현재 주가보다 80% 이상 높은 1만500원을 목표주가에 `적극매수`를 추천했다. 대신증권은 올해가 이오테크닉스 성장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은 지난해 보다 85% 가량 증가한 658억원, 내년에는 18% 증가한 77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순이익은 지난해 28억원보다 세 배 이상 늘어난 105억원, 내년에는 12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힘입어 2003년 7월 4,500원이던 목표주가가 8개월 만에 두 배 이상 높아졌다. 한화증권도 지난 2월말 목표주가를 9,200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한 후 이를 유지하고 있다. 또 신흥증권은 지난 2월 중순 가장 먼저 목표주가를 5,700원에서 8,100원으로 높이고 `강력매수`를 추천했다. 신민석 신흥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을 확인한 후 목표주가를 다시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며 “최근 기관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급문제가 해소될 기미를 보여 1만원 돌파가 불가능하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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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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