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유아용 의류, 실크의류, 손수건 등 세계무역기구(WTO) 섬유협정에 따라 교역이 자유화된 일부 섬유 및 의류에 대한 수출비자요구제도를 올해 말까지 폐지키로 했다고 외교통상부가 30일 전했다.
수출비자는 수입국들이 수입량의 확인, 쿼터이외 수입 적발 등을 위해 일반적인 수출입 서류 이외에 별도로 요구하는 서류다.
미국은 지난 1월 일부 섬유류가 교역 자유화 품목으로 지정됐는데도 여전히 수출비자를 요구하는 바람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섬유 수출국들이 WTO에 제소할 움직임을 보여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