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제1부상의 방중은 일단 지난 16일의 북미대화 제의에 대한 북한 측의 입장을 설명하고 오는 27일로 예정된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소원해진 북중 관계를 재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북한 내 핵 문제 총괄의 방중인 만큼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변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나온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단순히 대화를 위한 대화를 하면 북한이 핵무기를 더 고도화하는 데 시간만 벌어줄 뿐"이라고 말했다고 이정현 홍보수석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