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OC투자 GDP증대효과 '으뜸'

한은 분석, 14조 투자땐 생산 26조 창출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투자가 생산유발과 고용창출에 큰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건설투자의 경제적 파급 효과'에 따르면 지난 98년을 기준으로 건설부문 중 SOC 투자의 생산유발계수는 1.891, 수입유발계수는 0.131이며 3만1,066명을 고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SOC에 대한 1조원 투자로 건설업종과 다른 업종에서 모두 1조8,910억원의 생산효과를 내고 1,310억원어치의 수입을 유발하는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SOC 투자의 생산유발계수는 수송ㆍ장비업종(2.08)보다 낮지만 수송ㆍ장비의 수입유발계수가 0.31인 점을 감안하면 SOC 투자가 국민총생산(GDP) 증대에 가장 큰 효과를 내는 것이라고 한은은 밝혔다. 또 SOC 분야에 10억원을 투입하면 고용창출효과는 31명으로 제조업 중 효과가 컸으나 서비스 업종인 음식ㆍ숙박업종(167명)보다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 SOC 예산 14조968억원이 모두 집행될 경우 생산에서는 26조6,563억원, 부가가치는 12조2,549억원, 수입은 1조8,419억원이 각각 유발되고 고용창출효과는 건설 및 타업종에 미치는 영향을 포함해 모두 43만7,937명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안의식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