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덴시가 자회사인 나리지온의 회생절차 신청 여파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데 대해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26일 “나리지온의 회생절차 신청이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된다는 점에서 시장이 고덴시의 자회사 지분가치 하락을 크게 우려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고덴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고덴시는 현재 나리지온에 대한 매출채권 등 대손처리 대상 채권이 없기 때문에 최대 손실액은 보유지분 24.4%에 대한 장부가 33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양정동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주의 최대 손실액은 주당 120원 정도”라며 “적자법인 나리지온과의 결별은 고덴시의 주주가치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주가 약세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4,7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