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동아화재 내년 1월 공개입찰

신동아화재 내년 1월 공개입찰 SK, 인수 강력의지속 佛AXA등 관심표명 신동아화재가 내년 1월 중순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상반기 이전에 매각된다. 현재 SK그룹이 강하게 인수의사를 표시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AXA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신동아화재는 매각 이전에 대대적 경영쇄신과 구조개혁을 통해 조직을 정비하기위해 사장직속으로 '구조개혁위원회'를 설치, 매각 준비작업에 나섰다. 21일 대한생명과 신동아화재에 따르면 대한생명은 다음달 중순 신동아화재에 대한 공개매각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이전에 신동아화재 매각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대한생명은 지난달 보험개발원에 신동아화재에 대한 가치평가를 의뢰, 1,300억원 안팎으로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져 매각 가격은 그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신동아화재는 지난 9월말 현재 총자산 9,900억원에 매출액 3,481억원, 임직원이 8,000명으로 업계 6위 규모의 중형 보험사. 중형사 중에서는 재무구조가 가장 양호하고 조직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갖고 있는 곳이 많다. 신동아화재 관계자는 "금감원 실사에서도 부실자산 비율이 1.9%로 가장 양호했다"며 "그룹 보험물건이 없다는 약세를 SK그룹이 보완해 준다면 상당한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생명은 오는 29일 신동아화재에 430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지급여력비율을 10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정상화를 시킬 계획이다. 한편 신동아화재는 이날 대대적 경영쇄신과 구조개혁 추진을 위한 '구조개혁위원회'를 사장 직속으로 설치했다. 이 위원회는 대리급 이상 관리자를 중심으로 5개 실무작업반을 구성, 강도높은 대책과 조직단위별ㆍ개인별 업적평가 시스템의 도입 등 필요한 개혁조치와 방안들을 마련해 매각이전에 정지작업을 담당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개매각을 하면 통상 6개월 가량 걸리지만 빠르면 3개월 이내에마무리 할 수 있다 "며 "대한생명 매각 작업도 빠른 시간내에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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