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 상무부총리에 리커창

전인대 부총리 4명·국무위원 5명 등 선임

中 상무부총리에 리커창 전인대 부총리 4명·국무위원 5명 등 선임 베이징=문성진특파원 hnsj@sed.co.kr 중국의 경제정책을 총괄할 상무부총리에 리커창(李克强ㆍ53ㆍ사진)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상무위원이 선임됐다. 신임 리 부총리는 5년 뒤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의 뒤를 이어 중국 국무원을 이끌게 될 전망이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17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11기 전인대 1차회의의 제7차 전체회의 표결을 통해 리 상무부총리를 비롯해 후이량위(回良玉)ㆍ장더장(張德江)ㆍ왕치산(王岐山) 등을 부총리에 선임했다. 리 부총리는 재정과 위생을, 후이 부총리는 농업을, 장 부총리는 공업과 교통을, 왕 부총리는 금융부문을 각각 담당한다. 전인대는 과학기술과 교육ㆍ문화체육을 담당할 류옌둥(劉延東)을 비롯해 국방담당 량광례(梁光烈)과 외교담당 다이빙궈(戴秉國), 국무원을 담당할 마카이(馬凱ㆍ행정)와 멍젠주(孟建柱ㆍ정법) 등 5명의 국무위원을 선임했다.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장은 유임됐으며, 경제계획을 총괄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에 장핑(張平) 국무원 부비서장이 발탁됐다. 량광례ㆍ멍젠주 국무위원이 각각 국방부장과 공안부장을 겸직하게 됐으며 양제츠 외교부장, 셰쉬런(謝旭人) 재정부장, 천더밍(陳德銘) 상무부장, 완강(萬鋼) 과기부장, 저우지(周濟) 교육부장 등은 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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