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1일 기신정기에 대해 올 3분기 이후 대형 몰드베이스 시장진출 실적이가시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홍식 연구원은 매수의견 유지 이유로 “추가가공 및 전가공 비중 증가에 따른 평균제품가격 상승, 수요 산업(화장품, 자동차, 휴대폰 등)의 라이프사이클 축소로 인한 판매량 증가, 중대형 몰드베이스시장 진출로 인한 신규 매출 발생” 등을 꼽았다.
또한 정 연구원은 “고마진 사업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고마진 사업구조는 유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후판 강재의 국내 생산 캐파가 확대돼 향후 원자재 매입에 있어서 가격결정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것도 매수의견 유지 이유”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기신정기는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기존 중소형 몰드베이스에서 벗어나 중대형 몰드베이스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기존 인천 1,2공장은 중소형 몰드베이스에 주력하고 신규로 인천 3공장(Capex 63억원)에서 대형 몰드베이스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중대형 몰드 베이스 시장 진출은 경쟁력을 이미 보유하고 높은 시장점유율(60% 수준)을 보이고 있는 중소형 몰드베이스 시장뿐만 아니라, 중대형 몰드베이스까지 생산∙판매함으로써 전체 몰드베이스 시장에서의 지배력이 높아진다는데 의의를 둘 수 있다고 정 연구원은 설명했다.
중대형 몰드베이스의 수요처는 삼성전자의 백색가전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향후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정 연구원은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