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다음달 중ㆍ하순께 행정수도 이전 문제에 대한 당론을 결정하기로 했다.
전여옥 대변인은 17일 주요당직자회의 브리핑을 통해 “다음달 2일까지 연찬회 등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달 중ㆍ하순께 당론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박근혜 대표가 빨리 당론을 결정하라고 지시했고 김덕룡 원내대표도 같은 생각인 만큼 다음달 중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대변인은 또 “타당성 검토ㆍ공청회ㆍ지방방송사 연계 공개토론회 등을 통해 국민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며 “(당론 결정은) 대안과 함께 이뤄지며 정책위가 이를 준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