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전력, 10대 종목서 나홀로 약세

한국전력(015760)이 12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나홀로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전력은 CSFBㆍ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로 매물이 몰리며 전일보다 300원(1.38%) 떨어진 2만1,40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주가가 떨어졌으며, 전기가스업종 지수도 한국전력 약세의 영향으로 0.92% 내렸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내년 전기요금 인하를 계획하고 있는데다 석탄가격 급상승에 따른 원가부담까지 겹치며 한국전력이 약세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성미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현 시점에서 주가 반등을 이끌 촉매는 배당성향 확대정책 밖에 없지만 한국전력 단독 기준으로 잉여현금흐름이 지속적인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어 배당성향 확대는 가까운 시일 내에 시행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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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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