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연말 분양 예정인 위례신도시에 청약을 하려고 합니다. 마지막 반값아파트라고 해서 인기가 높은 것 같은데요. 예상분양가 및 당첨 금액, 청약 시 유의점이 궁금합니다. A = 지난 7일 국토해양부와 국방부가 위례신도시내 군부대 보상방안을 최종 합의하면서 12월 중 본청약이 진행되게 됐습니다. 앞으로 보금자리 분양가격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하면 마지막 반값 아파트가 될 전망이고 향후 강남권 추가 보금자리 지정도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입니다. 위례신도시는 2010년 2월 A1-8, A1-11 블록이 사전예약으로 공급돼 높은 청약률을 보였습니다. 연말 분양 예정인 본청약에서는 A1-8블록, A1-11블록 2개 블록에서 총 2,949가구 중 사전예약 당첨자를 제외한 1,048가구가 분양될 예정입니다. 청약하기 위해선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이 필요하며 분양가는 3.3㎡당 1,190만~1,280만원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당첨 안정권은 지난해 위례신도시 사전예약 결과와 비슷하거나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사전예약에서는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면적의 납입급액이 1,930만원~1,990만원에 달했습니다. 그렇기에 납입금액 수준이 낮은 청약저축,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들은 생애최초, 신혼부부, 3자녀 등 특별공급을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은 기존 강남권 아파트에 비해 저렴해 가격경쟁력이 뛰어나고 추후 분양될 위례신도시 일반분양에 비해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단기 프리미엄 형성 기대감이 높습니다. 그러나 보금자리주택은 입주 후 5년간 의무거주기간이 부여되고 7~10년간 전매가 제한된다는 점을 청약 전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환금성이 떨어지는 만큼 단기 투자 목적보다는 실거주 목적에서 청약에 나서야 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위례신도시는 11월30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12월 2주차부터 청약에 들어갈 예정입니다.